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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자립

전세·월세 대출 총정리: 디딤돌·버팀목·월세대출 뭐가 다른가

2026-08-25 발행 · 읽는 데 약 7

캐치베네핏24의 '주거·자립' 분야에는 579건의 지원 서비스가 등록돼 있고, 평균 조회수는 약 1만 9천 건입니다. 그런데 이 분야 상위권은 소수의 정책대출이 독식하고 있어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이 106만 건으로 카테고리 평균의 약 56배,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63만 건으로 약 33배입니다.

관심이 이렇게 쏠리는데도 정작 헷갈리는 이유는, 이름만 봐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디딤돌, 버팀목, 월세대출, 보증료 지원… 전부 '주거'인데 용도가 전혀 다릅니다.

핵심 요약

  • 디딤돌은 집을 '살 때', 버팀목은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때 쓰는 대출입니다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대출이 아니라 보증 수수료를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 대부분 무주택 세대주 + 소득·자산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 중앙부처 상품 외에 거주 지자체 상품도 반드시 함께 확인하세요

내 상황은 어디에 해당하나

먼저 이것부터 정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집을 사려고 한다 →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전세로 들어가려고 한다 →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월세를 살고 있거나 살 예정이다 → 주거안정 월세대출, 청년월세 지원 보증금을 못 돌려받을까 걱정된다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디딤돌과 버팀목은 동시에 받을 수 없습니다. 집을 사는 것과 전세로 사는 건 양립할 수 없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두 상품을 같이 알아보다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집을 살 때 —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무주택 세대주가 일정 가격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쓰는 대출입니다. 시중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대신 조건이 까다로워요.

일반가구
2억원
생애최초
2.4억원
신혼·2자녀
3.2억원

한도는 가구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이 숫자는 상한선일 뿐이고,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은 LTV(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 70%, 생애최초는 80%, 그리고 DTI 60% 안에서 다시 계산됩니다.

소득 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가 기본이고, 생애최초 구입자나 다자녀 가구는 7천만원, 신혼가구는 8,500만원까지 완화됩니다. 여기에 부부합산 순자산 5억 1,100만원 이하라는 자산 요건도 함께 봐야 해요.

살 수 있는 집도 제한이 있습니다. 평가액 5억원 이하(신혼·2자녀 가구는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합니다.

금리는 2026년 기준 연 2.85%~4.15% 구간에서 소득과 대출 기간에 따라 정해집니다.

전세로 들어갈 때 —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전세보증금을 마련할 때 쓰는 대출입니다. 청년 전용, 신혼부부 전용 등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자기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게 첫 단계예요.

청년전용 버팀목의 경우 2026년 1월 기준 기본금리가 연 2.2%~3.3%로 안내되고 있고, 대출 대상 주택이 서울·인천·경기 이외 지방이면 0.2%p 인하됩니다. 우대금리는 최대 0.5%(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구는 1.0%, 다자녀 가구는 0.7%)까지 적용될 수 있어요.

금리와 한도는 자료마다 다르게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 전용인지 일반인지, 언제 기준인지에 따라 숫자가 달라지고 정부 고시로 수시 변동되기도 합니다.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nhuf.molit.go.kr)나 취급 은행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

한도는 전세보증금의 일정 비율과 상품별 한도 중 더 적은 금액으로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의 80%까지 가능하다고 해도, 상품 한도가 2억원이면 3억원짜리 전세에서 받을 수 있는 건 2억원이에요. 신혼부부 전용은 수도권 3억원, 비수도권 2억원 수준으로 한도가 더 높게 안내되고 있습니다.

월세를 살 때 —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월세 관련 지원은 '대출'과 '지원금' 두 갈래입니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말 그대로 대출이에요. 월세를 낼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갚아야 합니다.

청년월세 지원은 갚지 않아도 되는 지원금입니다. 국토교통부 사업(19~34세)과 서울시·인천시 등 지자체 사업이 따로 있어요. 조회수를 보면 국토부 청년월세 지원이 18.7만 건,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이 19.3만 건으로 지자체 사업이 오히려 더 많이 조회되고 있습니다.

내 지역에 별도 청년월세 지원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중앙부처 사업과 지자체 사업은 중복 수급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건이 달라서 한쪽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증금이 걱정될 때 — 보증료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조회수 70.6만 건으로 이 분야 2위인데, 성격이 앞의 것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이건 대출이 아닙니다.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받을 때를 대비해 가입하는 보증 상품(HUG 등)의 수수료를 정부·지자체가 대신 내주는 제도예요. 보증 가입은 본인이 먼저 하고, 그다음 보증료를 환급받는 순서입니다.

국토교통부 사업과 별개로 울산 등 여러 지자체가 자체 보증료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거주지에 따라 중복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청 전에 놓치기 쉬운 것

무주택 세대주 요건은 세대원 전체를 봅니다. 본인만 무주택이면 되는 게 아니라, 배우자나 함께 등재된 세대원의 주택 보유 여부까지 확인합니다.

자산 요건이 의외의 복병입니다. 소득만 맞으면 될 것 같지만, 순자산 기준에는 예금·자동차·전세보증금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합산액이 예상보다 크게 잡히곤 합니다.

실거주 의무가 붙는 상품이 있습니다. 디딤돌 대출의 경우 실거주의무 대상자는 대출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 전입하고 2년 이상 실거주를 유지해야 해요.

대출은 갚아야 하고, 지원금은 안 갚아도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 지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대출 상품이 많아서 실제로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 상품도 함께 보세요

중앙부처 상품만 보고 끝내면 손해입니다. 캐치베네핏24 데이터에서도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19.3만), 충남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4.3만), 인천시 청년월세 지원(2.6만), 제주 신혼부부 전세이자 지원(2.2만) 등 지역별 상품이 다수 확인됩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거주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게 달라지니, 아래에서 내 지역 기준으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이 글은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대출 조건·금리·한도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정확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 또는 취급 은행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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